나가수 "김연아 옆에 설수 있다면…"

입력 2010-02-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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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닷컴
지난달 말 "김연아를 날려버리겠다"고 발언했던 일본계 미국인 신예 스케이터 미라이 나가수(16)가 예전 모습과는 달리 다소 겸손(?)해진 듯하다.

14일(한국시간) 나가수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녀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온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올림픽 무대"라며 "나는 김연아 옆에 서서 그녀를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녀의 행운을 빌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나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공중 4회전 점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술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쿼드러플을 하고 싶은데 난 할 수 없다. 그냥 농담이었다"라고 둘러댔다.

한편 일본의 파나소닉의 공식 후원을 받게 된 나가수는 김연아의 후원사에 대해서도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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