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이 태블릿PC 열풍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개막 행사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태블릿 PC 시장 진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신 사장이 태블릿PC에 출시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애플 아이패드는 9.7인치에 멀티터치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웹브라우징, 전자책, 이메일, 사진, 동영상, 음악,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전자책과 세계 PC 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애플이 올해에만 6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