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에서 IPE 기술 선봬

입력 2010-02-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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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IPE로 내년 2000억원 시장 규모 기대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 MWC)에 국내 통신업체 최초로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IPE 사업을 본격화하는 차세대 신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1300여개 통신 관련 업체가 참가, 행사기간 동안 6만명 이상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연면적 260㎡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 16개의 미래 기술과 모바일 서비스를 출품했다.

전시 컨셉은 ‘O.P.E.N’으로 정하고, 생산성 증대(IPE 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Opportunity) 모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산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신기술로 주목받는 MIV(Mobile In Vehicle)를 유럽에 처음 소개하는 것을 비롯, 최근 방송영화 등 영상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3D 입체영상 변환기술, 모바일을 통한 통합 결제시스템인 Smart payment와 모바일로 가전제품 등을 제어관리할 수 있는 ZigBee USIM 기술도 유럽시장에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MIV기반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MIV 관련 글로벌 시장은 내년 20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2000억원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하고 있다.

통신방송 결합 서비스와 기술은 ▲IPTV 시청 중에 발신자표시(CID) 서비스 및 문자메시지(SMS) 송수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전화와 VoIP 수발신 및 다자간 회의 통화를 가능케하는 커뮤니케이션 On TV 기술 ▲동영상, 뉴스, 광고 등 콘텐츠를 위성DMB망을 통해 저렴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Clip Casting 서비스 ▲DMB 화면을 분할해 시청 방송의 관련 데이터를 동시에 보여주고 시청자 피드백을 주고받는 쌍방향 DMB 서비스 등이 최초 공개된다.

이밖에 USIM 카드에 탑재되는 Smart payment서비스는 교통카드 기능과 온오프라인 결제, 광고프로모션 정보 제공, 멤버십 마일리지 연계 등 통합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이번 MWC 전시회에서 처음 시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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