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56)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역대 흥행성적 2위로 올라선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이날 오전까지 누적 관객 1229만4691명을 기록, 이날 중 ‘왕의 남자’의 123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이로써 ‘아바타’를 앞선 영화로는 ‘괴물’(1301만명)만 남게 됐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아바타’는 정식 개봉 38일 만인 지난달 23일 1000만명 고지를 넘었다.
개봉 이래 7주 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바타’는 지난주 ‘의형제’, ‘하모니’ 등 한국영화의 공세에 밀려 3위로 주춤했다. 그러나 3D 상영관을 중심으로 여전히 만만치 않은 기세를 과시 중이다.
지난주 ‘아바타’의 국내 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는 설 연휴 중 ‘아바타’가 ‘괴물’에 근접하는 관객수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