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자동 직각주차 시스템 도입 검토

입력 2010-02-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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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최근 만도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자동 직각주차 시스템'을 연내 출시될 신차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자동주차' 버튼을 누른 뒤 운전대에서 손을 뗀 상태에서 변속기로 후진 기어를 넣고 적정 속도만 조절해주면 차량이 자동으로 운전대를 움직여 최적의 주차를 해주는 방식이다.

기아차는 이 시스템을 내달 출시되는 뉴 스포티지 후속모델인 '스포티지R'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티지R에 적용되면 세계 최초가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적용 시기와 차종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폴크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이 일부 모델에 유럽에서는 일반화된 자동 평행주차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지만, 직각주차 방식을 도입한 차량은 아직 출시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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