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3개월만에 하락세 전환

입력 2010-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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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각각 1.6%, 1.2%↓.. 환율하락 영향

지난 달 수출입 물가가 3개월만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0년 1월 수출입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 물가는 환율 하락 여파로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5% 상승했으며 석유화학 등 고무제품이 소폭 올랐지만, 컴퓨터영상음향, 통신장비 제품 운송장비제품 등 대부분의 공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1.6% 떨어졌다

운송장비제품도 지난달보다 4.8% 하락, 전체 수출물가 하락에 기여했다.

한은은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은 환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입물가 역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원자재의 경우 동광석 유연탄 등이 소폭 올랐지만, 원유 액화천연가스 등이 내려가면서 전월대비 0.7% 내려갔다.

중간재 역시 석유제품, 비철금속1차제품이 국제가격 상승으로 올랐지만,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자본자와 소비재 역시 전월대비 2.8%, 1.3%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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