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이 지난해 매출액 8032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3% 감소, 영업이익은 2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65% 증가한 것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2009년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저수익 제품에 대한 꾸준한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락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웅진케미칼 측은 앞으로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웅진케미칼㈜ 미국법인에 대한 지분증자 투자 및 중동, 싱가폴 사무소 개소 등 필터부문의 해외 마케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섬유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판매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학소재 부문은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프리즘시트·고휘도확산시트 등 기존 제품의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활동으로 매출 상승이 예상되며, 특히 아라미드섬유 등 신소재 유망사업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