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푸르덴설證ㆍ자산운용 인수

입력 2010-02-12 14:48수정 2010-02-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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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푸르덴셜자산운용을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증권은 12일 63빌딩에서 미국 푸르덴셜 금융의 자회사인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감독기관 승인이 이루어지면 한화증권은 단독으로 푸르덴셜 투자증권 지분 100%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푸르덴셜자산운용은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소유한 지분 99.84%가 한화증권에 귀속돼 한화증권의 손자회사가 된다.

이번 계약은 푸르덴셜 생명(한국)에는 영향을 주지않는다.

인수가는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장부가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소 취득 금액은 3400억원이며 회사 측은 최대 1500억원의 현금이 추가 지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을 단순 합산하면 단번에 지점수 업계 3위(132개), 연간 펀드 판매수익 업계 5위(630억), 펀드 판매잔고 업계 5위(13조)의 대형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더불어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투자신탁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단순 합산하면 운용인력수 업계 2위(56명), 운용자산 업계 4위(22조)의 위치에 올라 서게 된다.

2009년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올 3월로 예정돼 있는 대한생명의 IPO에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인수를 하게되면 삼성과 더불어 보험, 증권, 자산운용의 3대 축을 기반으로 종합금융그룹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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