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앤모어는 12일 주총에서 인터브로 이규택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 와이브로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터브로는 와이브로 서비스망, 장비, 단말기 사업 진행을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의 주주들로부터 15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 받았다. 또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는 40억원의 CB를 발행, 총 2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베리앤모어의 이규택 대표이사는 "오는 2012년까지 유럽 10여개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늘릴 것"이라며 "와이브로 가입자 300만명, 연매출 8억달러(한화 약1조)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브로는 이미 와이맥스 망 서비스 사업을 위해 아랍에미레이트에 아부다비 현지법인인 다비안(Dhabian)그룹과 조인트 벤처 DI FZ-LLC(이하 DI)를 설립했다.
DI 조인트 벤처기업은 국내 기술력과 중동의 자금력이 공조해 세계적인 무선 망 사업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와이맥스 관련 장비 및 디바이스 사업은 인터브로를 중심으로, 와이맥스 망 서비스 사업은 DI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