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올해 실적 기대에 못미칠 듯-LIG투자證

입력 2010-02-12 08:01

이재현 기자 nfs0118@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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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폭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225억원, 영업이익 92억원(OPM 7.5%)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며 “매출이 큰 폭 증가했지만 물류장비의 매출비중 증가와 비용 증가로 수익성 회복 더디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에는 신규수주 3600억원, 매출 3300억원을 계획. FA와 물류장비 매출비중 증가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 폭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영향에 대해 “작년 말 수주잔고가 1826억원으로 2003년 이후 최저로 하락하고 1/4분기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재공 재고의 급감은 부담요인”이라며 “해외고객 확보를 통한 수출비중 확대, 핵융합로와 항공우주 시장 진출, 아몰레드와 솔라셀 등 성장시장 진입은 긍정적이지만 기존 주력인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증가 폭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듯 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