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올해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한솔LCD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견조한 TV용 BLU 공급과 LED-BLU 비중 증가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하겠지만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로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매출액 및 세전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8%, 85.4% 감소한 2749억원과 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삼성전자 8세대라인 증설효과와 해외법인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