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후배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화제

입력 2010-02-12 06:00수정 2010-02-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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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랑나눔재단
"나의 의미를 찾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중견 탤런트 이순재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이순재는 지난 8일 스페셜미 캠페인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장 괴롭거나 힘들었던 시기를 비롯해 그 시기를 이겨냈던 계기등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랑나눔재단의 생명존중 스페셜미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스페셜 미 위드 닉(Special Me with Nick)'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인터뷰의 첫번째 주자로 선정됐다.

이순재는 "사람들이 살면서 큰 실패를 겪었거나 억울한 일 등을 겪어 자살 충동을 느끼게 된다"며 "연예계에서도 후배들의 자살과 같은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것은 사람이 겪는 심리적 부담 때문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나의 의미'를 찾고, 정신적 각오와 자부심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또한 다른 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지 않도록 말을 조심하고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순재는 후배들이 고민을 상담해 올 때 마음가짐과 자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하라고 조언해 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내가 태어난 존재의 의미이며, 자신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우리 모두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아는 긍정적인 사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끝냈다.

이순재는 인터뷰로 이날 참석한 사람들과 후배 연기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순재의 감동 메시지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선천성 장애로 양팔과 다리가 없는 '닉부이치치'가 한국을 찾아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강연과 퍼포먼스로 또 다른 희망을 전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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