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7로 인천 전자랜드 눌러
▲KCC의 강병현(상)이 경기중 3점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1일 인천 전자랜드의 홈 경기장 인천삼산체육관에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주 KCC는 강병현이 버저소리와 함께 3점포를 작렬시켜 78-77로 에 극적인 승리했다.
경기 종료 3분전 75-66까지 앞섰던 KCC는 종료 1분전까지 전자랜드의 서장훈, 정영삼 등에게 득점을 허용해 동점 상황을 맞았다.
KCC는 경기 종료 2초 전 2점차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강병현은 1초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아 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강병현은 버저비터를 포함해 18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 아이반 존슨이 23득점 11리바운드, 전태풍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KCC 승리에 디딤돌이 됐다.
이로써 KCC는 연패 탈출에 성공한 동시에 31승 14패를 기록하며 동부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라샤드 벨(22득점 4리바운드)과 서장훈(22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5승 30패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