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당기순익 3064억원.. 금융위기 이전 수익력 회복(종합)

입력 2010-02-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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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 해 30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4분기 NIM이 2008년 3분기 이후 첫 2%대에 진입해 2.13%를 기록, 분기 최고 수준인 4분기중8600억의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을 달성,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수익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또 지난 해 초 금융위기 여파에 직면 후 전사적 차원의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2분기 흑자전환, 3분기 누적순이익을 플러스로 돌려 놓은데 이어 지난 11월 신용카드 JV출범을 통해 그룹의 질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으로 위기 극복을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설·조선·해운 등 경기 민감업종 및 구조조정 진행 기업체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 최소화로 작년 분기별 신규 부실여신 증가액이 1분기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2009년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0.51%포인트 하락한1.05%를 나타내는 등 자산건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하나은행의 연체율 부문도 적극적 연체관리 및 부실자산 상각 및 매각 등을 통해 3분기 대비 총연체율 0.41%p 하락한 0.51%, 기업대출은 0.67%포인트 낮아진 0.66%, 가계대출은 0.06%p 떨어진 0.34%를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4분기 보수적인 자본 및 유동성 관리로 하나은행 기준 2009년말 예상 국제결제은행(BIS)비율 15.11% 및 Tier1비율11.44%를 나타내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고 예대율도 2009년말 현재 98%로 안정적인 조달 구조를 보였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분기 1979억, 2009년 누적기준2739억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 한 것으로 이는 전분기 대비 이자이익은 오히려 1388억 증가했으나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적립액이 증가했고 3분기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가 없어진 것과 카드부문 분사에 따른 수수료이익이 일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해 2412억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수익증권 수탁고 및 브로커리지 수수료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2008년 대비 1587억이나 대폭 순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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