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이 한국연구재단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EA 기반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연간 2조4000억원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관리하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기존 3개 재단이 지난해 6월 조직을 통합한 이후 2012년까지의 정보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설계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PM인 투이컨설팅 황윤철 이사보는 “기존 3개 연구 관련 재단이 수행하던 연구사업 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연구정보시스템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작업”이라며 “통합재단의 연구사업에서 정보시스템을 통한 관리 비율이 매우 높아 정보화 통합를 신속히 추진해 연구자와 대학교수 등 관계자, 외부 연구기관, 정부 부처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투이컨설팅은 ▲연구사업 및 경영 관리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연구사업별 업무 매뉴얼 제시, ▲EA 기반의 ISP 수립 및 기본설계도 마련, ▲한국연구재단 통합정보시스템 구축(1차) 제안요청서(RFP)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4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RFP가 작성되는대로 1차 통합연구정보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경영정보시스템 등 2차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