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나니(왼쪽)가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는 모습 (사진=스카이스포츠닷컴)
맨유는 10일 새벽(현지시간)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19분 쿠에아르에게 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4분뒤 상대 콜린스의 자책골로 동점을 이뤘다.
역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맨유의 나니가 상대 선수 페트로프에게 심한 파울을 범하며 전반 29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이후 루니와 베르바토프가 애스톤 빌라의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리그 1위 탈환을 노렸던 맨유는 승점 1점만 추가해 57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첼시(승점 58점)는 애버튼에게 1-2로 역전패했으나 리그 1위는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