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슈퍼 아몰레드폰에 대해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시노펙스가 부품 공급을 위한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는 세계 최초로 오는 1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10에서 슈퍼 아몰레드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슈퍼 아몰레드 부품 관련 수혜주로 시노펙스가 지목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 할 슈퍼 아몰레드폰은 기존 아몰레드 휴패폰보다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의 슈퍼 아몰레드를 적용한 휴대폰으로 세계 최초로 아몰레드 화면에 일체형 터치센서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시노펙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체형 터치 생산설비를 보유한 업체이며 이번에 출시되는 슈퍼 아몰레드폰의 부품 공급을 위해 강화글래스 생산 설비를 준비중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과 중국에서 강화글래스 양산을 위해 준비중”이라며 “조만간 양산을 시작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노펙스는 ITO, 강화유리 윈도우, 일체형 터치 생산설비 등을 보유한 모젬의 경영권 인수로 핵심부품 내재화가 가능해졌으며 영업이익률도 기존 4%에서 최대 1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노펙스는 최근 E-Book에 적용되는 6인치 터치스크린 양산을 필두로 정전용량 방식의 휴대폰, 스마트폰 등의 폭발적인 시장증가와 함께 E-Book, 넷북, 리모컨 등 신규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11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시노펙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80원(1.28%) 상승한 632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