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등의 부담에도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158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0.69%(10.89p) 오른 1580.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밴 버냉키 의장의 재할인율 인상 발언으로 소폭 하락했음에도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매수세를 보이면서 1583.56까지 오르는 등 1580선을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99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33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92억원, 6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5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 약보합을 기록중인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동반 상승중이며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운수장비, 은행, 금융업, 보험, 기계가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현대차와 한국전력이 2~3%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1%대를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와 SK텔레콤, 하이닉스, KT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하한가 없이 444개 종목이 오르고 15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