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기아차에 대해 판매믹스와 체질변화 그리고 해외공장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도 세대변경 신차 출시에 따른 헤리티지(heritage)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볼륨차종 증가와 중대형차 판매 증가 등의 판매믹스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08년 연결기준 차입금이 1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9조8000억원으로 개선됐고, 매출총이익률은 증가한 반면 해외재고는 줄어드는 등 체질 개선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무엇보다 기아차 해외공장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해외공장 판매는 62만대로 전년대비 5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