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게임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외형성장과 수익률 모두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5.7%로 5.0%P 늘었다"며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고정비 성격의 판관비 절감과 이를 통해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0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로 당사의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게임 다운로드 횟수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증가하고 있고, 해외에서 매출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이던스 초과 달성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부분유료화와 게임가격 상승을 통해 ARPU가 증가하고 있고, 오픈마켓 기반의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 중이며, 우수한 개발력이 해외시장에서 여러 번 검증됐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