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심장 시청자 게시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1)가 9일 SBS '강심장'에서 밝힌 에피소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정용화는 이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첫눈에 반한 이상형과 데이트 도중 겪었던 사투리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 후 아이디 flyhigh84라는 네티즌이 프로그램 게시판에 "내가 작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올린 사연과 똑같다"고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내가 2009년 보낸 사연이었다. 지금 보니 그때 올린 사연이 게시판에서 삭제돼 있었다. 어제 방송을 보고 황당했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은 '강심장' 시청자 게시판에서 사실여부 해명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용화씨 이게 정말 인가요? 사실이라면 실망이 클 듯…", "표절 논란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표절의 아이콘으로 등극 할 듯"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강심장 제작진은 "방송에 나가는 사연은 출연자들이 준비해 오는 것이다"라며 "확인해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