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부문 인수소식과 증권사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보다 4500원(1.28%) 하락한 30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사들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롯데쇼핑이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인수한 것에 대해 호평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백화점 부문은 압도적인 1위로서의 시장지위를 강화했고 대형마트 부문은 2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인수가격 1조3400억원은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이었으며 장부가 1조1000억원과 수익성 향상 등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M&A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기된 이후 주가가 8%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최근 주가는 비용부담요인을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며 "오히려 인수금액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했던 예상치 1조5000억원보다 낮아 불확실성 해소 측면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제한된 상권 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던 GS백화점과 GS마트의 수익성은 경쟁업체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롯데쇼핑이 인수한 이후 규모의 경제와 영업활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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