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지혜 모아야 할 때
"아바타의 매출액 규모에 놀라움과 부러움을 갖고 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3D입체영상산업 발전전략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미래핵심 성장동력인 3D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최근 3D 영화 '아바타'의 선풍적인 인기와 감동으로 3D 영화와 3D 산업은 언론과 우리 일상에 연일 화제고 저 또한 아바타를 관람하고 경이로운 영상세계를 경함한 바 있다"며 "3D 입체영상은 이제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자리잡고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방송, 의료, 교육, 건축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자동차, 조선 산업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했던 경험을 살린다면 3D 산업이라는 신시장에서도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이 3D 프리미엄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해 세계 시장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D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과 대학들의 노력도 촉구했다. 최 장관은 기업에 대해 "글로벌 3D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확대에 더 많은 힘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학들도 우리나라 3D 산업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을 인재 양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