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 벌써 한눈 파나?

입력 2010-02-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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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도 가장 유망한 OS는 안드로이드로 전망

스마트폰 얼리어답터들은 앞으로 유망한 스마트폰OS에 대해 안드로이드를 꼽았다.

휴대폰 전문 리서치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와 휴대폰 커뮤니티인 세티즌이 스마트폰 얼리어답터를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기획조사 결과 앞으로 가장 많이 사용될 OS를 묻는 질문에 과반수(51%)가 안드로이드를 선택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아이폰 OS는 27.4%로 뒤를 이었고, 윈도 모바일은 3위(12.3%)에 머물렀다.

반면, 선호하는 OS 1위는 아이폰OS(37.6%)였으며, 그 뒤를 10%p 이상의 차이를 두고 안드로이드(27.3%)와 윈도 모바일(21%)이 뒤따랐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앞으로 무엇이 유망한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30% 정도가 충성심을 버리고 안드로이드로 옮겨 탔다. 이들의 아이폰OS 선호는 36.2%로 32.4%p 감소했고, 안드로이드의 유망론은 29.7%p 증가한 48.5%를 기록했다. 이는 이미 적지 않은 수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른 OS에 눈길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케팅인사이트 김진국 대표는 “아이폰의 탁월함은 얼리어답터에 의해 증명됐으며 이들은 다시 아이폰OS의 결점에 주목, 유력한 대안으로 안드로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안드로이드가 부족한 1%를 채워줄 수 있다고 느끼면, 이들은 더 매운 비판자 역할을 하거나 머뭇거림 없이 옮겨 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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