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DSF, 외형확대·수익성 증대 전망 '매수'-HMC證

HMC투자증권은 9일 현대DSF에 대해 1분기부터 외형확대와 수익성이 증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 당초 예상을 하회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증대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외형증가에 따라 판매관리비 부담이 축소되면서 그동안 감소세를 나타내던 영업이익도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4.7%, 3.3% 증가한 706억원과 5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까지의 부정적인 업황 모멘텀(GDP성장률, 민간소비증가율)의 개선으로 2010년 연간 총매출액 성장률은 2.9%로 전년(-0.1%)대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이 회사 주가가 올해 예상 PER 4.0배, PBR 0.4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매우 높다"며 "낮은 성장성을 감안해도 높은 수익성과 재무안정성(무차입 경영)을 고려할 때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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