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특집]해외갈 땐 'SMS' 서비스 활용하세요

입력 2010-02-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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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융위기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이번 설 연휴 예약고객은 1만5500여명으로 작년 설 연휴기간 8600여명보다 80%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 하락 등이 해외여행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요즘같이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일수록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알뜰구매에 유리하다. 특히 현지 통화로 결제하면 원화로 환산했을 때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 나올 수 있다.

설날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은 아래 몇가지 유의점을 꼼꼼히 체크하자.

첫째, 해외에서 카드 사용시 현지화폐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보다 원화로 결제하는 것이 예상보다 많은 대금이 청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와 'SMS서비스'는 기본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사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국내에 입국한 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SMS서비스를 신청하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본인의 휴대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용카드가 부정사용 될 경우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셋째, 신용카드사 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반드시 메모하면 좋다. 신고일로부터 60일전과 그 이후에 발생하는 부정사용액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넷째, 카드가 분실·도난·훼손 당한 경우에는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자.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는 대부분 비자, 마스터카드와 연계되어 있어 각 나라의 이들 긴급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내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각 나라의 긴급서비스 센터에 연락하면 가까운 은행을 통해 카드 없이도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체류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출국 전, 카드사에 갱신발급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오래전에 발급된 MS카드를 소지했다면, IC칩 카드로 교체발급 받자. 유럽의 경우 가맹점 결제시스템이 칩카드 위주로 되어 있어 IC칩 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다.

이와 함께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에 들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세심하게 챙겨두면 해외여행,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겠다.

◇ 해외여행시 필요한 신용카드사 전화번호

▲롯데카드 82-2-2280-2400 ▲비씨카드 82-2-330-5701 ▲삼성카드 82-2-2000-8100 ▲신한카드82-2-1544-7000 ▲현대카드 82-2-3015-9200 ▲한국외환은행 82-2-524-8100 ▲KB 국민은행 82-2-630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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