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제작업체인 에이모션이 카마라 모듈 제작사인 쿠스코엘비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쿠스코엘비이는 에이모션의 인수소식에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제 에이모션은 전일보다 155원(14.62%) 급등한 12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쿠스코엘비이는 315원(11.11%) 급락한 2525원을 기록하며 상반된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에이모션은 쿠스코엘비이의 최대주주 MSC코리아의 주식 830만여주(23.34%)를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모션 관계자는 "쿠스코엘비이 기존 경영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 회사가 추진해왔던 신규 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재검토해 수익성극대화를 모색하겠다"며 "이번 인수와는 별개로 에이모션의 기존 주력 사업인 자전거 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스코엘비이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이모션은 전시사업 및 정보통신사업이 주력분야지만 지난해부터 자전거 테마로 주목받은 기업이다. 현재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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