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신제품 효과 기대'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8일 티엘아이에 대해 2010년 하반기부터 신제품 효과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엘아이 4분기 매출은 225억원으로 기존예상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대형 LCD TV 출하증가에 따른 T-con의 수요증가로 43억원(영업이익률: 19.2%)을 기록해 당사예상을 상회했다"며 "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해 기존예상 38억원을 43%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는 ▲순현금 550억원 (09년 말 기준) 보유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외환관련 이익증가, ▲투자세액공제를 비롯한 법인세 환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동원 연구위원은 "LG디스플레이(이하 LGD)는 2010년 2분기부터 LED TV 패널을 본격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티엘아이는 2분기부터 LGD에 LED TV용 T-con 및 Driver IC를 신규 납품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LGD는 LED TV용 T-con 및 Driver IC를 해외업체로부터 전량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티엘아이의 LED TV용 T-con 및 Driver IC는 수입대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LGD에 T-con을 공급하는 업체 중 3D TV용 T-con을 개발해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는 티엘아이가 유일하다"며 "3D TV용 T-con 부문에서 경쟁업체 대비 1~2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3D TV용 T-con의 독점적 시장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따라서 3D TV 시장개화가 예상되는 2010년 하반기부터 티엘아이의 3D TV용 T-con 매출은 본격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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