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올해 영업실적 개선 기대 '매수'-대우證

입력 2010-02-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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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8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영업적자 행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고 목표주가 6000원으로 신규제시한다고 밝혔다.

변승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수익은 초고속 인터넷 및 VoIP, IPTV 등의 가입자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0.9% 증가했지만 영업수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및 기타 제반 비용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24억원 축소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210년 SK브로드밴드의 영업수익 증가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SKT 유통망으로부터의 결합상품 가입자 전입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VoIP 및 IPTV 등의 가입자 증가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또 "연간 400억원 규모의 SKT 전용망 위탁 운영수익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며 "아울러, 비용 측면에서도 CAPEX의 감소, 제반 비용 절감에 따른 비용 절감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자생력이든, 외부적인 변화에 의해서든 영업실적은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며, 주가도 동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실적 회복 부진 시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와의 합병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SK텔링크 합병은 SK브로드밴드 경쟁력 제고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며, 현재 2010년 청산법인세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에서 SK텔레콤의 결단에 따라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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