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김치전쟁', 목포 '성덕원' 아이들과 정 나눠

입력 2010-02-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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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영화 '식객:김치전쟁'이 목포 아이들과 따뜻한 정과 눈물을 함께 나눴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4일 주연배우 김정은을 비롯한 '식객:김치전쟁' 측이 전라남도 목포를 소재로 한 아동복지재단 '성덕원' 소속 아이들 124명을 초청해 시내에 위치한 목포 롯데시네마에서 이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아이들이 극중 성찬(진구)이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눈시울을 붉히자 눈물을 닦아 주며 다독여주기도 했다.

그녀는 "얼마 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성덕원'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아이들이 삶에 대한 희망과 꿈을 그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남은 평소 연예인 자선 봉사 단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임원으로 선행을 펼쳐온 김정은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마련한 자리였다. 그녀는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목포를 방문해 '성덕원'을 찾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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