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의 유지를 계승하고 더 발전시키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선친의 유지를 변함없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 주길 바란다."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은 5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저희 가족과 모든 삼성인은 선친의 정신과 의지를 가슴에 담아 우리 사회와 경제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선친의 탄신 100년이 한일합방 100년과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든다"며 "온갖 시련을 딛고 꿋꿋이 나아가신 선친의 발걸음은 오욕의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일깨우는 듯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