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의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 조사 지시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로 철길이나 맨홀 등을 운행할 때 순간적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이달에만 4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20일부터 국내에 수입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는 현재 540대가 등록·운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함 가능성 조사 지시와 별도로 토요다코리아에 국내에 수입된 자동차의 결함 가능성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해 보고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4일 프리우스의 제동장치인 미끄럼방지장치(ABS)에 대해 결함이 있다고 뒤늦게 시인하고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