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전(前) 금호아시아나그룹 석유화학부문 회장이 사재를 출연한다는 소식에 금호산업·타이어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루 1시25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일보다 320원(6.78%) 상승한 5040원을 기록중이며 금호타이어는 전일보다 50원(1.55%) 상승한 3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 전(前) 금호아시아나그룹 석유화학부문 회장은 이날 법무법인 산지를 통해 사재출연 및 경영복귀 의사를 밝혔다.
산지는 박 전 회장이 '금호'에 대한 고심과 고뇌 끝에 '사재출연 및 경영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박 전 회장은 산업은행과도 '사채출연 범위 및 경영복귀 수순'을 두고 의견조율 중이며, 박철완, 박삼구 가계와도 회동해 '금호'를 살려내는 일에 대한 박찬구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지금의 금호 사태를 불러온 그룹 회장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반대의 뜻을 가졌다가 경영 일선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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