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익 증가세 유지 전망 '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5일 대웅제약에 대해 비용절말 지속으로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하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43억원, 23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6%, 186.6% 증가해 깜짝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익개선의 주요 요인은 비용통제를 통한 판관비율 하락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적됐던 부분은 도입품목 의존도가 높아 환율에 따른 이익훼손 리스크, R&D 파이프라인 부족, 주요품목의 매출성장 둔화"라면서 "단가인하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최근 환율하락은 이익개선으로 반영되며, 매출성장 둔화부분은 비단 이 회사에만 해당되는 난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체 개발한 블록버스터 신약은 없지만 현재 임상 중인 VR-1 antagonist(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높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상위제약사에 비해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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