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고려아연에 대해 대대적인 외형 확장으로 성장성 제약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43억원과 1120억원으로 전년대비로는 각각 40.4%증가, 16.6%감소했고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20.0%증가, 20.0%증가를 기록했다. 김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은 약 20만톤 규모의 전해공장을 2010년 11월 완공목표로 건설하기로 했다"며 "일관 생산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비철금속 제련의 특성상 전해공정 이전 공정인 조액 공정에 대한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아연 생산과 관련한 전체 공정에 대한 설비 증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증설 투자가 현실화된다면 15년간 정체된 고려아연의 생산 능력에 대대적인 변화가 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대적인 외형 확장으로 성장성 제약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설비 증설로 부산물 생산량도 동반 증가할 것이고 비철금속 가격도 충분한 조정을 겪어 향후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