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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천명훈은 4일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10년이란 긴 세월동안 이성진과 서먹하게 지냈다며 속사정을 얘기했다.
그 사건은 바로 하모하모 첫 음악방송 라이브 무대였던 것. 그는 "하모하모 첫 무대에서 라이브를 하던 이성진이 흥분한 나머지 원래 음보다 높게 불러 노래가 엉망이 됐다"며 "나는 뒤에서 춤을 추다가 너무 당황했는데 그 표정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천명훈은 "그 사건 이후 어쩔 수 없이 하모하모 활동을 접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고 그 뒤로 서먹한 관계가 유지됐다고 밝히며 이성진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성진은 "당시 노래를 부르다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지만 중간에 바꿀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냥 쭉 불렀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1996년 하모하모를 시작으로 2005년 NRG까지 10년 넘게 가요계에서 활동해 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천명훈, 이성진 외에도 노유민, 이수근,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