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민, '추노' 하차 심경 고백 "소중한 경험이었다"

입력 2010-02-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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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화면 캡쳐(사진=KBS 2TV )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섹시한 여자 무사 '윤지'역을 맡은 배우 윤지민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윤지민은 "드라마 중간에 하차하게 돼 아쉽지만 그동안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주고 관심 가져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극은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추노'에 출연할 수 있었던 자체가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고 또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윤지민은 극 중 명나라 출신의 여자 무사 '윤지' 역을 맡아 최사과의 의뢰를 받아 혜원(이다해 분)을 추격하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지민은 3일 방송에서 오지호와 함께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역습을 피하지 못하고 자신이 비녀로 쓰는 단검에 배를 찔려 죽음을 맞이했다.

'추노'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지민 씨 추노에서 연기 인상적이었는데 다신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아쉽다", "강렬한 카리스마 잊지 못할 거다",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이었는데 정말 아쉽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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