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시작된 네오엠텔과 씨엠에스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네오엠텔 관계자는 4일 "지난 2일 과천 씨엠에스 회의실에서 진행된 임시주총에서 당초 예고됐던 씨엠에스와의 경영권표 대결은 치열한 각축전 없이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파견 이사 2명의 이사 해임안을 부결시키는데 성공했다"며 "사외이사 선임에는 출석 주식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지만 주주로부터 씨엠에스보다 5만표 이상 표를 이끌어 내며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오엠텔 측은 이번 임시주총은 진행 과정상의 문제점이 있다고 제기하고 나섰다.
네오엠텔 관계자는 "주총 시작 시간은 10시가 휠씬 넘은 오후 2시경에 시작됐고 의안 상정에 있어 5호 의안인 이사 해임건을 먼저 심의하는 등 정상적인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정관상 이사 수가 최대 7명으로 현재 6명이 임명된 상태지만 4명을 후보로 추천해 주총 당일에도 선임 이사의 수를 확정하지 못했다"며 " 씨엠에스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강경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