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메디컬 드라마 새 시대 여나? 시청률 9.5%

입력 2010-0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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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 첫 방송이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는 9.5%(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된 '산부인과'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의료 드라마로, 메디컬 드라마 특유의 매력과 그 안에서의 로맨스를 적절히 조화해 재미를 더한다.

장서희는 냉철하고 실력있는 산부인과 의사인 반면에, 가정이 있는 남자와 사랑을 나누며 자신의 아이를 갖고도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비운의 여인 역할까지 동시에 보여준다.

또 실감나는 수술장면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장면, 산모의 뱃속에서 태아를 꺼내는 장면, 탯줄을 자르는 장면 등 실제 수술 장면을 보는 것 같아 사실성을 더했다는 평이다.

또 이의정, 현영이라는 카메오를 출연시켜 다양한 에피소드를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풀어나가는 전개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관심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추노'는 34.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달렸고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5.7%의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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