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대도 붕괴.. 1149.00원 마감

입력 2010-02-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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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반등과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 1150원대가 무너졌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0.9원 하락한 114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기업의 실적 개선 발표에 힘입어 달러화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5.2원 하락한 1154.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장중에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대치하며 등락을 반복했고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또 오후들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환율 하락폭이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역외세력이 달러를 매도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이하로 떨어지며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매도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장 막판에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1.20%) 오른 1615.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0.63포인트(2.11%) 오른 515.32로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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