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바닥을 칠 가능성 희박
지난해 해외 시장에 비해 일본 주식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엔 경기와 기업실적의 회복세가 확실해지고 있어, 일본 주식 시장도 지속적으로 회복 기조를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기와 기업실적의 회복세가 확실해 지고 있어 다시 바닥을 칠 우려는 희박해졌다고 진단했다.
현재와 같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의 확대와 일본 국내정책의 효과에 의존해 회복을 지속하게 되면, 주식시장도 완만한 상승기조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개인소비나 설비투자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자율적인 경기회복이 일어난다면 주식시세가 크게 회복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도 이후의 기업실적동향을 둘러싸고 투자가심리가 흔들리는데다가 경기가 아직 위태로운 상황에 있는 만큼 당분간은 금융정책이나 환율 등의 동향에 쉽게 영향을 받는 시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
로버트 로울랜드는 “기업실적과 관련해선 지난해엔 경상이익 답보상태였으나 올해엔 50~60% 경상이익 증가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예상이 앞으로 더 상향 수정될 것인지, 또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에 보이는 실적 모멘텀 격차(제조업 우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가 평가액을 보면 주가순자산배율(PBR)에서 본 일본 주식은 국제적으로도 저렴한 수준에 있지만 주가수익률(PER)로 보았을 때 다음 분기 예상 기준으로도 현 상태에서는 아직 고평가 되어있다는 감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