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노선 최다 승객은 '2호선'

입력 2010-02-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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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단일노선에서 최다 승객은 2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호선의 승객은 하루평균 200만6000명이 이용해 전년 보다 약 1% 증가한 수준이다.지하철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9 서울메트로 수송통계를 3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수송승객은 14억5000만명으로전년에 비해 하루 평균 2만1000명(0.5%)이 증가한 셈이다.

지하철승객 수는 지난 1995년이 연간 14억7000명으로 정점에 달하다가 2기 지하철 5~8호선의 개통, 주5일 근무 등의 영향으로 정체 혹은 감소세를 보이다 2006년부터 다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호선은 지난해 하루평균 200만6000명이 이용해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전체 승객수의 5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9호선 개통의 영향으로 일부 감소하긴 했으나 성내, 신천 등 재개발 아파트 입주와, 강남역 인근 삼성본관이 입주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했다고 서울메트로는 설명했다.

반면 1호선은 지속적인 승객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청본관과 삼성본관의 이전과 종각, 종로3가 등 역세권의 재개발로 인한 이주가 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3호선은 은평뉴타운 입주, 4호선은 명동역 등 관광객의 증가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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