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에 1600선을 하회한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단숨에 1610선을 회복하며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1.19%(18.95p) 뛴 1614.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및 기업실적을 호재로 이틀째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 이상 급등하면서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3억원, 53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은 32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8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45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철강금속과 건설업이 2%대의 상승률로 강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1~2% 상승중이다.
반면 KB금융과 KT, 하이닉스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4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3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