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영업익 전망치 하향 '목표가↓'-대우證

입력 2010-0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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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 대비 11.0%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 28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 53.0%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엔 UAE 원자력 발전 플랜트(25억불 내외)를 수주로 인식하고, 쿠웨이트 부비얀 항만 프로젝트 수주(12.3억불)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수주가 기대돼 해외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국내 주택과 토목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수주 증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엔 현대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발전 플랜트와 가스 플랜트, 송배전, 원자력 발전소 등의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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