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車 프리우스에 브레이크 결함 발견

전기모터 구동 때 브레이크 작동안할 수 있어

연일 리콜뉴스를 쏟아내고 있는 토요타에 또 한번의 악재가 겹쳤다. 이번엔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프리우스'의 브레이크가 문제로 불거졌다.

2일 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된 2010년형 프리우스에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결함이 발견된 모델은 일본에서 생산돼 일본내수는 물론 미국시장에 수출된 차량에 해당된다.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주행하는 방식이다. 정차 또는 저속 때는 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힘을 얻고, 본격적인 주행이 시작되면 엔진 시동이 걸리면서 엔진이 구동된다.

문제가 된 2010년 프리우스는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일 때 약 1초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미국 현지에서는 이같은 결함으로 인해 추돌사고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프리우스는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JADA)가 발표한 지난해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2008년 판매 대비 2.9배 늘어난 20만8876대가 팔려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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