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YTN '빵꾸똥꾸' 사건 개인적으로 고마워"

입력 2010-02-02 21:49수정 2010-02-0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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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탤런트 정보석이 케이블 뉴스채널 YTN의 방송 사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정보석은 2일 방송된 YTN '뉴스&이슈'에 출연해 최근에 '지붕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 도중 앵커가 '지붕킥'이 YTN 뉴스에도 영향을 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작년 12월 YTN '뉴스출발' 이종구 앵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극중 아역 해리(진지희 분)의 유행어 '빵꾸똥꾸' 등에 권고조치를 취한 것을 보도하던 중 웃음이 터져 방송 사고를 냈다.

이 사건에 대해 정보석은 "'빵꾸똥꾸'가 나쁜 의도로 사용된 대사가 아닌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권고조치를 받아 의기소침한 상태였다"며 "출연진 모두 방송사고 동영상을 봤고 인터넷에서 캡처한 것도 보니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앵커가 웃어준 게 마치 우리 편이 돼 준 느낌이었고 방송사고가 회자되면서 '지붕킥'이 더욱 관심을 받아 시청률이 28%까지 올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정보석은 '지붕킥'으로 작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시트콤 남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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