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팜스팜
김기욱은 지난 2005년 SBS '웃찾사'의 코너 '화상고'에서 엽기적인 권법들을 선보이며 '호이짜' 구호를 유행시켜 스타로 급부상 했다.
하지만 그는 방송 촬영 도중 사고로 인해 무릎인대가 파열돼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의사선생님이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을 때, 다리를 자르는 것보다 이제 더 이상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게 더 두려웠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9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김기욱은 뛰어난 입담을 인정받아 2009년부터 경인방송의 '김기욱의 한밤나라'의 DJ로 진행을 맡고 있다.
또 그는 최근 강심장의 게스트로 초대받아 사고 후 4년 만에 방송에서 강호동을 만나 특별한 인연과 병원에 있었던 동안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을 재밌게 풀어내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개그맨 김기욱의 에피소드는 2일 방송되는 '강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