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품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 262억 규모 형성

입력 2010-02-02 16:07

이상균 기자 philip1681@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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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제품공급망(Product Supply Chain)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전년대비 4.3% 성장한 262억원 규모(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신규 수요 확대는 어렵겠지만 대형 및 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기존 도입 프로젝트 및 고도화 지속, 유지보수 부문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별로는 대형 하이테크 조립 제조 및 IT 관련 제조를 중심으로 국내 제조 산업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는 주요 시장 이슈로는 대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벤더들의 시장 영향력 확대, 전문 벤더들의 다양한 솔루션 기능 확대 및 오퍼링 강화,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 및 협업 확대, 공급망 시스템을 통한 그린 IT 확대 등을 꼽았다.

김수용 한국IDC 기업용 소프트웨어 담당 연구원은 “최근 국내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제품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신규 수요 확대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세를 보인 뒤 2011년에는 안정적인 시장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국내 제품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2013년까지 연평균 4.8% 성장해 31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