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덱스, 美 WCQ 인수 효과 본격화 '매수'-한맥투자證

입력 2010-02-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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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투자증권은 2일 월덱스에 대해 미국 WCQ 인수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도행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거래처의 수요를 분할하고 있는 월덱스가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OEM 제품 비중 확대 추세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해외 시장에서는 WCQ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대형 반도체 소자업체로의 판로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보다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신소재 세라믹 시장에 진출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또한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있는 LED용 Sapphire 잉곳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내에 설비투자를 단행해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이외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WCQ는 실리콘 잉곳 생산에 주력하고 월덱스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실리콘 파츠 분야는 WCQ 물량의 상당부분을 월덱스에서 생산해 WCQ 고객사에 납품하는 형태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WCQ를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액 1376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실현하는 강력한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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