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 수상 영예

입력 2010-02-01 21:34수정 2010-02-01 23:59

박태진 기자 tjpippo@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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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걸 그룹 원더걸스(Wonder Girls)가 미국에서 이달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사이트인 뮤직톤에서 진행된 1월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 온라인 투표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는 총 124만 9.080표를 얻어 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이트에는 원더걸스 팬들의 축하와 응원의 글이 이어졌다. 또한 일부 팬들은 지난달 23일 탈퇴를 선언한 선미에게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5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2007년 '아이러니(Irony)'로 데뷔했다.

이후 '텔미(Tell Me)'로 국내 가요계 정상에 오른 원더걸스는 작년 6월 29일 '노바디(Nobody)'의 영어버전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미국진출을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22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동양인으로는 30년 만에 빌보드 핫 100(76위)에 진입하는 등 위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 독일 출신의 4인조 밴드 토키오 호텔(Tokio Hotel)의 '오토매틱(Automatic)'이 총 82만 9.004표 24%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또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7 출신의 데이빗 아출레타는 49만 7,169표 15%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